목회자컬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엡 6:24

미국은 기도의 국가

By 최 순신목사 (Soon - Shin Choi)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예배에 참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기도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미국은 기도의 국가"라면서 "미국인들은 오랫동안 기도의 힘을 믿어 왔다. 의인의 효과적이고 열정적인 기도가 필요하다. 감사와 함께 드리는 기도와 탄원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는 미국 역사의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지난 1775년, 제2차 대륙 회의(Second Continental Congress)에서는 금식과 기도의 날을 정했다.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국가의 연합된 기도는 축복으로 응답될 것'이라며 기도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대, 수만 명의 미국 가정에 드리어진 고통과 수천만의 고난은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을 위해 잠시 멈추어 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준다"면서 지난 3월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기도의 날'을 조기 선포했던 것에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저희 가정은 이 국가적 위기 속에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행동하라는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나라, 모든 도시와 주에서 종교인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친절과 관대함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보았다. 성경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예레미야 애가 3:22)라고 말씀한다. 이 시간에 미국인들의 친절과 관대함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모여 이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영웅들을 위해 기도하고 기억하자"면서 "국가 기도의 날, 하나님의 백성이 그 분의 이름으로 스스로를 낮추고 기도하면 이 나라 역사상 모든 어려운 시간 내내 하나님께서 항상 행하신 것처럼 하실 것이다. 그 분께서 하늘로부터 이 기도를 듣고 이 땅을 치유하실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요한복음 16: 23~24,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나에게 묻지 아니하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아버지께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너희에게 주시리라. 주님은 기도에 대하여 적극성을 띠어 이같이 말했다.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교회는 중보 기도를 통해 나라를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것을 아는 미국 지도부는 교회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할 수 있는 분도 그분의 손아래 있다는 사실을 믿고 교회가 기도할 때이다, 겸손함으로 회개하며 기도할 때, 이 일도 아름답게 해결하여 주시리라 믿는다.